인천공항공사, 영종소방서와 함께 항공기 사고 대응 합동훈련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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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영종소방서와 함께 항공기 사고 대응 합동훈련 시행
  • 안형진 기자
  • 승인 2025.03.26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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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3월 25일 오후 인천영종소방서와 함께 인천공항 모형항공기 훈련장에서 항공기 화재 대응 합동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공항소방대의 항공기구조소방차로 실화재 진압을 위해 방수하고 있다.(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공항소방대의 항공기구조소방차로 실화재 진압을 위해 방수하고 있다.(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이번 훈련에는 인천공항소방대 및 인천영종소방서 소속 약 40여 명의 인원이 참여하였으며, 공항소방대의 항공기구조소방차를 포함하여 구조차, 펌프차, 물탱크차, 구급차 등 총 11대의 소방차량이 투입되었다. 

최근 항공기 화재 사고가 여러 차례 발생한 만큼, 인천공항소방대와 영종소방서는 이번 훈련을 통해 빠르고 정확한 사고 대응능력을 강화시키고자 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공항소방대원이 모형항공기의 실화재 진압을 위해 방수하고 있다.(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공항소방대원이 모형항공기의 실화재 진압을 위해 방수하고 있다.(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이번 훈련은 조류충돌로 인해 여객기 엔진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활주로를 이탈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으며, 인천공항 소방대 측의 신속한 출동과 화재진압, 이후 도착한 영종소방서와 함께 기내 진입 및 요구조자 구조, 사상자 분류, 응급환자 이송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각 기관은 사고 진행 상황에 따라 실시간으로 각자의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으며, 상호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이 항공기 사고대응 합동훈련 종료 후 인천영종소방서 소방대원과 악수하며 격려하고 있다.(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이 항공기 사고대응 합동훈련 종료 후 인천영종소방서 소방대원과 악수하며 격려하고 있다.(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실제 상황과 유사한 모의 훈련을 통해 비상상황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체계를 갖추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을 지속하고,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공항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소방대는 ’24년 6월 소방청에서 개최한‘전국 소방기술 경연대회(민간분야)’에서도 1위를 수상한 바 있으며, 특히 항공기 구조소방 분야에서 국내 최고수준의 전문성과 숙련도를 보유하고 있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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