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11월 2일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하여 우리 공군 전력에 의한 정밀 공대지미사일 사격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국군은 북한의 동해 NLL 이남 공해상 단거리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하여 우리 공군 F-15K, KF-16의 정밀 공대지미사일 3발을 동해 ‘NLL 이북 공해상, 북한이 도발한 미사일의 낙탄 지역과 상응한 거리’의 해상에 정밀사격을 실시하였다.
공군은 2015년에 스파이스 2000 (Spice 2000) 유도폭탄용 키트 200 세트를 도입하여 2천 파운드 범용폭탄에 결합하여 운용중이다.
자유 낙하 범용폭탄에 활공폭탄 키트를 결합한 스탠드-오프(Stand-Off) 정밀유도무기가 스파이스 2000이다.
스파이스 2000은 최대 사거리가 60Km ~ 80Km에 달하는 스탠드 오프 활공폭탄으로, 러시아제 지대공 미사일 S-75(SA-2)와 같은 고고도 대공미사일의 사거리 밖에서 투하되어 표적을 타격한다.
스파이스 2000의 장점은 종말유도 단계에서 전자광학,적외선 이미지 (EO/IIR) 영상 시커에 의한 표적 영상 대조와 식별이 이루어져 정확도가 높다.
슬램-ER미사일은 F-15K 전투기의 원거리 타격 공대함/공대지 미사일로 2006년 도입되었다.
슬램-ER 미사일은 표적을 중간에 변경도 가능하다.
타우러스 공대지 미사일이 도입되전 까지는 슬램-ER 미사일은 공군이 보유한 300km의 긴 사정거리를 가진 중거리 공대지 미사일이었다.
이번 우리 군의 정밀사격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등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의지와 적을 정밀타격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합동참모본부는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도발을 지속하고 있는 만큼, 이후 발생되는 모든 사태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에게 있음을 다시 한번 분명히 강조하고 경고했다.
합동참모본부와 국방부는 북한의 추가도발에 대비하여 관련동향을 추적감시하면서, 상시 압도적인 승리를 보장할 수 있는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디펜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