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한국국방연구원이 인공지능 기반의 유인/무인 항공기 적용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12월 협약을 통해 보이스/영상 전투상황 인식 시스템 등 조종사 위한 AI 시스템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는 조종사 업무부하 경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KAI는 설명했다.
사업은 2028년 11월까지 진행되며, 2030년대 무인전투기 및 기존 한국 전투기에도 AI 시스템이 접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KAI는 이미 수리온 헬기와 무인기 간 인공지능 기반 유인-무인 팀 구성(MUM-T)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FA-50에도 유사 시스템 적용을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KAI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의 유인/무인 복합 체계 기술력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KAI는 2025년 이후 FA-50을 이용한 유인-무인 팀 개념 실증을 계획 중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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