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E 시스템스(BAE Systems)가 자사의 차세대 주문형반도체(ASIC)를 탑재한 인크리먼트 2 글로벌 위성항법시스템(GNSS) 수신기로 M-코드 신호추적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 기술은 군용 GPS 사용자 장비(MGUE) 인크리먼트 2 소형화 직렬 인터페이스(MSI)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된 것으로, BAE 시스템스가 2020년 미군 우주사령부로부터 수주한 2억4,700만 달러 규모 계약의 성과물이다.
BAE 시스템스의 루크 비숍(Luke Bishop) 항법·센서 시스템 총괄이사는 “이번 개발 성과는 BAE 시스템스가 앞으로 선보일 차세대 GNSS 사용자 장비를 위한 핵심 기술을 확보했음을 입증한 것”이라며 "이 기술은 미국과 그 동맹국들에 강력한 차세대 PNT(위치, 항법, 시간) 제품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인크리먼트 2 프로그램은 핵심 신호처리능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켰으며, 추가적인 위성 네트워크 지원을 포함한 고성능의 신호처리가 가능하다. 향후 동 프로그램을 통해 소형·저중량·저전력 용도에 적합한 소형 폼팩터 수신기의 개발과 인증이 진행될 예정이다. 따라서 배터리 구동 휴대용 수신기 등 다양한 플랫폼에 쉽게 통합할 수 있다.
인크리먼트 2 GNSS 기술은 기존에 BAE 시스템스가 보유한 선택적 가용성 기만방지 모듈(SAASM)과 M-코드 인크리먼트 1 제품들의 유연성을 기반으로 한다. 야전 재프로그래밍(field reprogramming), 유연한 소프트웨어 구성 등 임무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다양한 능력을 갖추고 있어 어떠한 위협도 극복할 수 있도록 한다.
BAE 시스템스의 광범위한 M-코드 GPS 및 항재밍 제품 포트폴리오는 항공 시스템, 정밀탄약, 휴대용 수신기, 임베디드 애플리케이션에 유연하고 효율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항법·유도 솔루션을 제공한다. BAE 시스템스 개발팀은 미국 아이오와주 시더래피즈에 위치한 자사의 최첨단 시설에서 인크리먼트 2 MSI 프로그램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차세대 능력을 실현할 미래 기술의 문을 열고 있다.
[디펜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