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은 3월 7일(목) 적의 화력도발과 순항미사일 발사 등 복합도발 시 압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서해 해상사격장에서 공대공 및 공대지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KF-16, FA-50, F-5 등 10여대의 전투기가 참가했다.
KF-16이 AIM-9M 공대공미사일을, FA-50이 AIM-9L 공대공미사일과 KGGB 공대지 폭탄을, F-5가 KGGB 공대지 폭탄을 실사격했다.
이번 실사격은 적이 발사한 저고도 순항미사일을 격추하고, 적의 장사정포 도발 원점을 정밀타격하는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먼저, 적 순항미사일로 가정한 ‘공대공 미사일 실사격 훈련용 표적’ 2기가 잇따라 저고도로 우리 영공에 침투하자, 천궁과 천궁Ⅱ의 탐지레이더를 통해 표적의 항적정보를 탐지·추적하여 MCRC와 공유했다.
MCRC는 즉시 인근에 체공 중인 KF-16과 FA-50을 투입했고, 이 전투기들은 AIM-9M과 AIM-9L 공대공 미사일을 발사해 표적을 정확히 격추했다.
한편, 적이 장사정포로 도발해오자 FA-50과 F-5가 ‘한국형 GPS 유도폭탄인’ KGGB를 투하해 적 장사정포가 위치한 도발원점을 초토화했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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