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공군, FA-50M 2차 도입분 계약 협상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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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공군, FA-50M 2차 도입분 계약 협상 준비 중
  • 안형진 기자
  • 승인 2024.05.11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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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8일 말레이시아 국영 통신사 베르나마(Bernama)는 KAI는 말레이시아 공군(RMAF)이 FA-50M 경전투기 18대를 추가로 구매해 총 36대를 운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말레이시아 방산업체인 KEMALAK 부스의 FA-50M 포스터(사진:안형진)
말레이시아 방산업체인 KEMALAK 부스의 FA-50M 포스터(사진:안형진)

말레이시아는 초음속 경전투기 FA-50M을 추가 도입할 것으로 보이며, KAI의 FA-50M 1차분 18대를 도입에 이어 옵션으로 있던  18대 추가 구매를 위해 26년에 협상을 개시하는 것으로 보도했다.

베르나마는 박상신 KAI 아시아 국제사업개발부 팀장은 5월 6~9일(현지시간)까지 열린 DSA2024에서

"2차 전투기 도입 협상이 2026년 하반기에 시작돼 2027년 초까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고,

"1차 도입분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말레이시아가 계약 이행에 매우 만족하고 있어 추가 도입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말레이시아는 1차분과 동일한 플랫폼을 원한다면 2차 도입분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말레이시아 공군 부스의 FA-50M 모형으로 기대가 크다는 보여준다.(사진:안형진)
말레이시아 공군 부스의 FA-50M 모형과 포스터로 기대가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사진:안형진)

 

말레이시아는 2023년 2월 KAI와 FA-50M 18대 도입 본계약에 서명했다. LIMA23이 개최된 5월에 총 9억 2000만 달러(약 1조 2000억원) 규모의 도입 최종 계약식을 가졌다.

KAI는 2026년 10월에 첫 4대를 인도하고 나머지 14대는 2027년 말까지 인도할 예정이다. 

KAI에서 작업중인 말레이시아 공군용 FA-50M 경전투기 조립 진행률은 지난 3월 기준으로 26.7%에 도달했다. 

말레이시아가 조달하는 FA-50M 기종은 공군과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역내 다른 국가들이 운용하는 FA-50보다 더 발전되고 성능이 뛰어나다. 

팬텀스트라이크 능동형전자주사식위상배열(AESA) 레이더와 다양한 최첨단 전자 부품 및 항속거리 연장을 위해서 공중급유 프로브가 장착된다. 

AIM-9X, 스나이퍼ATP 포드 장착으로 정밀 지상타격 능력 부여 및 GBU-12 페이브웨이II 레이저유도폭탄과 JDAM등 운용 능력을 보유한다. 

말레이시아는 인도의 테자스MK1과 중국-파키스탄의 JF-17과 경쟁에서 FA-50M 도입을 결정했다, 

말레이시아 국방부는 FA-50 도입 초기부터 36대 도입을 결정하고 2차분 18대는 옵션으로 남겨둔 상태다. 

도입 계약에 앞서 말레이시아 국방부는 재무부에 2조원 규모의 RMAF 경전투기 36대 획득 예산을 제출했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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