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라인메탈과 합작사 설립 및 전차,장갑차 관련 공동생산 계약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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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라인메탈과 합작사 설립 및 전차,장갑차 관련 공동생산 계약체결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4.07.0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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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와 라인메탈은 7월 3일(현지시각) 지상 방어 시스템 분야에서 유럽의 산업 및 기술 접근 방식을 개발하기 위한 새로운 50:50 합작 투자 회사를 설립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레오나르도는 자국산 아리에테 전차 개량 및 KF-51 판터를 공동생산한다.(사진:라인메탈)
레오나르도는 자국산 아리에테 전차 개량 및 KF-51 판터를 공동생산한다.(사진:라인메탈)

협약의 목적은 이탈리아 육군의 지상 시스템 프로그램 내에서 새로운 주전차(MBT)와 장갑 보병 전투 시스템(AICS)을 위한 새로운 Lynx 플랫폼의 산업 개발 및 후속 상용화를 위한 것이다.

아르민 파퍼거, 라인메탈 AG CEO는 "레오나르도와 라인메탈은 유럽의 대표적인 방위 기술 공급업체 두 곳이 힘을 합쳐 야심찬 프로젝트를 실현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우리는 함께 새로운 표준을 설정하고 유럽과 유럽을 위한 차세대 최첨단 전투 차량의 문을 열고자 한다. 이를 통해 이탈리아 시장뿐만 아니라 전투 시스템 분야의 현대화가 필요한 다른 파트너 국가에도 대응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로베르토 친골라니, 레오나르도 CEO는 "레오나르도와 라인메탈의 기술 및 산업 시너지는 최첨단 주전차 및 보병 차량을 개발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이번 계약은 유럽 방위 산업을 창출하는 데 근본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KF-41 링스를 기반으로 후속 전투장갑차를 개발할 것이다.(사진:라인메탈)
KF-41 링스를 기반으로 후속 전투장갑차를 개발할 것이다.(사진:라인메탈)

특히 이탈리아에 본사를 둔 향후 합작회사는 이탈리아 프로그램(MBT 및 AICS) 모두에서 주계약자이자 시스템 통합업체로서 선도적인 시스템 통합업체가 될 것이며 향후 유럽 주 지상 전투체계(MGCS) 참여를 위한 로드맵을 정의하게 될 것이다.

MBT 및 AICS 프로그램 내에서 임무 시스템, 전자 제품군 및 무기 통합은 이탈리아 고객의 요구 사항에 따라 레오나르도가 개발 및 생산할 것이다. 이 기술은 또한 향후 유럽형 MBT(MGCS) 및 해외 수출용 새 버전 개발의 기반이 될 것이다. 라인메탈은 새로 개발된 팬서 주전차와 신형 링스 보병전투차량을 통해 두 프로그램 모두에 적합한 기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최종 조립 라인, 승인 테스트, 납품 활동 및 물류 지원은 이탈리아에서 이루어지며 이탈리아의 작업 점유율은 60%다.

7월 3일(현지시각) 체결된 양해각서의 이행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와 각국 경쟁 당국을 포함한 관할 규제 당국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KF-51판터와 KF-41 링스를 베이스로 두 회사가 유럽에서 시장 점유 확대를 위해 나선다.

KNDS와 라인메탈의 집안싸움일 뿐이었던, 이번 레오나르도의 도박은 자기편이 절실했던 라인메탈이 이탈리아의 지분을 인정하고 영입해서 유럽의 집안싸움 규모는 더  커질것으로 보인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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