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토니아,라트비아 독일제 방공레이더시스템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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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토니아,라트비아 독일제 방공레이더시스템 구매
  • 이승준 기자
  • 승인 2024.07.0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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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트비아와 에스토니아는 유럽 스카이 쉴드 이니셔티브에 따라 방공 능력을 업그레이드하려는 발트해 연안 국가들의 노력의 일환으로 독일제 고성능 레이더를 도입할 예정이다.

TRML-4D는 헨솔트사제 다기능 레이더 시스템으로  IRIS-T SLM 방공 시스템과 통합한다.(사진:헨솔트)
TRML-4D는 헨솔트사제 다기능 방공 레이더 시스템으로 IRIS-T SLM 방공 시스템과 통합한다.(사진:헨솔트)

방산 전자제품 업체인 헨솔트는 1억 유로(미화 1억 800만 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는 추가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헨솔트는 디힐 디펜스를 대신하여 두 고객을 위한 IRIS-T SLM 방공 시스템에 TRML-4D 레이더를 통합할 예정이다.

에스토니아와 라트비아는 2023년 9월 독일제 무기를 10억 유로 이상에 구매하기로 합의했다. 
라트비아의 경우 6억 유로 상당의 방공 시스템 구매는 독립 30년 만에 가장 큰 규모의 군사 구매였다.

헨솔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TRML-4D 레이더는 반경 250킬로미터(155마일) 내의 공중 표적을 탐지 및 추적할 수 있으며, 약 1,500개의 표적을 동시에 추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2022년에 출범시킨 유럽 스카이 쉴드 이니셔티브는 러시아와 이란의 탄도 및 순항 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해 유럽 대륙의 방공망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IRIS-T SLM 방공 시스템은 디힐 시스템에서 제작한다.(사진:디힐시스템)
IRIS-T SLM 방공 시스템은 디힐 시스템에서 제작한다.(사진:디힐시스템)

북대서양조약기구 비회원국인 오스트리아와 스위스를 포함한 21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목표는 북유럽 지역에서 터키에 이르기까지 대륙 전체에 걸쳐 연속적인 방어막을 형성할 수 있는 시스템을 유지하는 것이다.

발표로 헨솔트가 이 계획의 일환으로 생산하고 있는 레이더의 총 개수는 80여 개로 늘어났다고 회사는 밝혔다.

이 계획에서 사용되는 주요 단거리 및 중거리 시스템은 독일제 IRIS-T다.

일부 참여국은 장거리를 위해 미국산 장거리 패트리엇 미사일과 이스라엘산 외기권 요격용인 애로우 3를 조달하고 있다.

이 계획에 참여하지 않는 프랑스는 이 접근법이 비유럽 부품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탈리아와 스페인도 참여하지 않았으나, 이 이니셔티브는 지속적으로 확장되어 왔으며, 특히 폴란드가 모호한 입장을 버리고 참여하겠다고 발표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본격화되면서 이 이니셔티브는 유럽 각국 정부가 방공에 자금을 지출하는 속도를 크게 가속화하는 데 기여했다. 

발트해 연안 국가들은 2022년 10월 다른 12개 국가와 공동 선언문에 서명하면서 이 이니셔티브를 시작한 최초의 유럽 국가 중 하나였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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