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은 7월 24~26일까지(현지시간) 호주 퍼스에서 열린 '2024 인도양 해양 방산 전시(IODS 2024)’에 참가해 호주 호위함 사업 미래 제안에 FFx-III 충남급을 기반으로 자사의 신형 호위함 '오션(Ocean) 4300'을 공개했다.
현대중공업의 FFG-III(FFX Batch-III)는 최첨단 다기능 디지털 어레이 레이더 하드웨어와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16개의 K-VLS 셀을 탑재하고 있으나, 오션 4300은 무장 확장이 가능하다고 홍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4년말 HD현대중공업은 충남급 호위함을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호주 정부는 5월 24일(현지시간) 한국과 독일, 스페인, 일본 조선소에 정보제공요청서(RFI)를 요청했다. 한국에서는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경쟁에 참여했다. 현재는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일본 미쓰비시중공업, 스페인 나반티아로 좁혀져 있는 상황이다.
독일의 마코시리즈는 이번 경쟁에서 빠진 상태로 알려졌다.
최종 사업자 선정은 내년에 이뤄질 예정이며, 첫 번째로 건조되는 호위함 취역은 오는 2030년이다.
한화오션이 호주에 제안한 오션 4300 마스트는 타국의 레이더와 센서도 장착할 수 있다.
한화시스템의 최첨단 다기능 디지털 어레이 레이더와 IIR, EOT 통합 마스트 또는 자체 센서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해군이 운용중인 KVLS-I 또는 MK41의 32셀을 추가로 장착 및 탑재가 가능하다.
충남급의 경하배수량은 약 3,850톤이므로, 오션 4300의 '만재중량'은 4,300~5,000톤 사이로 추정된다.
한화오션은 오션 4300을 호주뿐만 아니라, 태국과 필리핀에도 제안을 하고 있다.
[디펜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