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군 최초 참가, 연합 KCTC 훈련 실시
상태바
호주군 최초 참가, 연합 KCTC 훈련 실시
  • 이치헌 기자
  • 승인 2024.10.25 21: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육군 제7보병사단 상승불사조여단은 10월 14일부터 11일간 강원도 인제에 위치한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에서 호주군과 함께 최초로 ‘한-호 연합 KCTC 훈련’을 실시했다.

상승불사조여단전투단의 K808차륜형장갑차가 공격작전 지역으로 기동하고 있다.(사진:육군)
상승불사조여단전투단의 K808차륜형장갑차가 공격작전 지역으로 기동하고 있다.(사진:육군)
상승불사조여단전투단의 K808차륜형장갑차가 공격작전 지역으로 기동하고 있다.(사진:육군)
상승불사조여단전투단의 K808차륜형장갑차가 공격작전 지역으로 기동하고 있다.(사진:육군)

실제 전투상황 하 여단장 중심의 전투수행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계획된 이번 훈련은 KCTC 전문대항군연대와의 쌍방 자유기동식 교전을 통한 여단의 전시 임무수행능력 검증과 연합작전수행능력 강화를 중점으로 진행되었다.

K808차륜형장갑차에서 상승불사조여단전투단 소속 호주군(왼쪽) 장병들과 한국군 장병들이 하차하고 있다.(사진:육군)
K808차륜형장갑차에서 상승불사조여단전투단 소속 호주군(왼쪽) 장병들과 한국군 장병들이 하차하고 있다.(사진:육군)

상승불사조여단을 주축으로 한 전투단에는 호주 육군 3여단 1개 소대와, 7사단 포병대대 및 전차중대, 2군단 기동·공격헬기 각 1개 중대, 특공연대 1개 대대 등이 편성되었으며, 전문대항군연대를 포함 총 3,800여 명의 장병들이 훈련에 참가하였다.

여단전투단 장병들이 목표 건물을 향해 기동하고 있다.(사진:육군)
여단전투단 장병들이 목표 건물을 향해 기동하고 있다.(사진:육군)
여단전투단 장병들이 목표 건물을 향해 기동하고 있다.(사진:육군)
여단전투단 장병들이 목표 건물을 향해 기동하고 있다.(사진:육군)

부대는 K1전차·K808차륜형장갑차·K55A1자주포·K105A1차륜형자주포, 수리온·500MD 헬기 등 항공 및 기갑전력과 드론·무인기와 호주군 나노드론 등 첨단 전투장비 총 580여 대가 훈련에 대거 투입, 실전성을 높였으며, 공격·방어작전 각각 무박 3일의 일정으로 강도 높게 훈련이 진행되었다.

여단전투단 장병들이 목표 건물을 향해 기동하고 있다.(사진:육군)
여단전투단 장병들이 목표 건물을 향해 기동하고 있다.(사진:육군)

특히, 호주 육군 1개 소대가 최초로 KCTC 훈련에 참가해 한국군 여단장의 지휘를 받음으로써, 연합작전수행능력을 향상시키고 양국 간 군사교류 및 협력관계를 증진시키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호주군 장병들이 도시지역작전훈련장에서 목표 건물을 점령하기 위해 기동하고 있다. (사진:육군)
호주군 장병들이 도시지역작전훈련장에서 목표 건물을 점령하기 위해 기동하고 있다. (사진:육군)
호주군 장병들이 도시지역작전훈련장에서 목표 건물을 점령하기 위해 기동하고 있다. (사진:육군)
호주군 장병들이 도시지역작전훈련장에서 목표 건물을 점령하기 위해 기동하고 있다. (사진:육군)

호주군은 6·25전쟁 당시 영연방 소속 유엔군으로 참전하였으며, 중공군의 춘계공세에 맞선 가평전투 등에서 큰 활약을 펼쳤다. 최근 우리 군과의 연합훈련 및 군사교류협력을 점차 확대해가고 있는 호주군은 지난 9월 실시된 ‘제2회 국제 과학화전투 경연대회(K-ICTC)'에 참가하였으며, ’제1회 국제 저격수 경연대회(K-ISC)’도 참관한 바 있다.

여단전투단 장병들이 목표 건물을 확보한 후 방어진지를 구축하고 있다.(사진:육군)
여단전투단 장병들이 목표 건물을 확보한 후 방어진지를 구축하고 있다.(사진:육군)

상승불사조여단은 원활한 훈련 진행을 위해 올해 7월부터 마일즈 장비를 활용한 쌍방훈련과 전술토의(Rock-Drill) 를 실시하였으며, 훈련종료 후에는 시뮬레이션 기술을 적용한 과학화훈련체계를 바탕으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강평을 실시해 훈련성과를 높였다.

호주군 장병들이 목표 건물 내부를 수색하고 있다.(사진:육군)
호주군 장병들이 목표 건물 내부를 수색하고 있다.(사진:육군)
호주군 장병들이 목표 건물 내부를 수색하고 있다.(사진:육군)
호주군 장병들이 목표 건물 내부를 수색하고 있다.(사진:육군)

훈련에 참가한 최한규(중령) 대대장은 ”다양한 마찰요소를 경험하고 극복하며 그동안 연마했던 전투기술을 마음껏 펼쳐볼 수 있었다“며, ”특히, 호주군과 함께 훈련하며 상호전술적 교감을 높이고 연합작전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호주 연합 장병들이 산악지역전투 전 명령하달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육군)
한-호주 연합 장병들이 산악지역전투 전 명령하달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육군)

제임스 사무엘 우드콕 스미스(James Samuel Woodcock-Smith/소령) 호주군 파병대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춘 KCTC에서 한반도의 산악지형 전투를 체험해볼 수 있었던 귀중한 시간이었다”라며, “극한의 상황에서 한국군과 함께한 훈련을 통해 어떠한 불리한 상황에서도 임무를 완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호주군 장병들이 산악지역작전훈련장에서 전문대항군연대와 교전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육군)
호주군 장병들이 산악지역작전훈련장에서 전문대항군연대와 교전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육군)
호주군 장병들이 산악지역작전훈련장에서 전문대항군연대와 교전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육군)
호주군 장병들이 산악지역작전훈련장에서 전문대항군연대와 교전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육군)

육군은 이번 훈련결과를 분석하여 추가적인 훈련과제를 도출하는 한편, 다양한 우방국들과의 연합훈련 및 군사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공세적인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배양해 나갈 계획이다.

[디펜스투데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