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제 B-52J 개량형 폭격기용 차기엔진 F130, 상세 설계 검토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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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제 B-52J 개량형 폭격기용 차기엔진 F130, 상세 설계 검토통과
  • 안형진 기자
  • 승인 2024.12.16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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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F130 엔진이 미공군의 B-52J 폭격기에 동력을 공급하는 데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10월에 개최되었지만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은 F130 상세설계검토 설계의 성숙도를 검증하는 엔지니어링 프로세스의 중요한 과정이다.

롤스로이스는 CDR을 완전히 마무리하려면 앞으로 몇 달 안에 몇 가지 추가 단계를 거쳐야 하지만, 이제 추가 테스트에 관심을 돌리고 생산 준비를 할 수 있다. 

B-52 개량에 탑재할 F130 엔진 상세설계검토를 통과했다.(사진:롤스로이스)
B-52J 개량에 탑재할 F130 엔진 상세설계검토를 통과했다.(사진:롤스로이스)

결국 롤스-로이스는 2021년 롤스로이스가 수주한 26억 달러 규모의 계약에 따라 B-52H 폭격기 전 기종에 F130을 탑재하고 현재의 프랫 앤 휘트니제 TF33을 대체할 예정이며 더 광범위한 B-52 상용 엔진 교체 프로그램(CERP)의 핵심 부품으로 사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롤스로이스는 상세설계검토은 1월까지 예상되었지만 10월 검토는 여전히 미공군의 일정 내에 있다고 밝혔다.

B-52 제조업체인 보잉은 주요 통합업체로서 전반적인 CERP 노력을 주도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업그레이드된 항공 전자 공학 등 수십 년 된 폭격기에 대한 다른 변경 사항이 포함된다.

CERP는 연료 효율성과 유지보수성을 개선하여 전체 프로젝트가 완료된 후 B-52H를 B-52J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각각 4개의 트윈 포드를 장착하여 총 8개의 엔진을 장착한 76대의 아이젠하워 대통령 말기에 만들어진 폭격기로 구성된 공군 폭격기들에 대한 대대적인 개편이며, 이들 폭격기는 수명이 다하는 2050년대까지 새로운 F130과 함께 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신속폭격대등부대로 운용중인 B-52H 폭격기(사진:U.S.Air Force)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신속폭격대등부대로 운용중인 B-52H 폭격기(사진:U.S.Air Force)

롤스로이스 생산 결정이 가까워짐에 따라 현재 인디애나폴리스에 있는 롤스로이스 시설에서 역풍 테스트를 마친 후 새로운 엔진 시험을 진행 중이다. 

롤스로이스는 2024년 가을부터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엔진의 초기 소프트웨어 릴리스 실행을 포함한 해상 테스트(FETT)를 시작한 F130 퍼스트 엔진은 해상 테스트를 시작했다. 해상 테스트(FETT)는 F130의 성능 기준을 설정하며, F130의 기반이 되는 회사의 상용 엔진 제품군의 3천만 시간 이상의 엔진 비행 시간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밝혔다. 

F-130 엔진은 테네시주 툴라호마에 위치한 공군의 아놀드 엔지니어링 개발 단지에서 고도 테스트를 거치게 된다.

초도 비행체 앞서 인디애나 폴리스에서 내구성 테스트를 수행 할 것이다. 

롤스로이스와 체결한 CERP 계약에는 608개의 엔진과 예비 부품이 포함되어 있다. 

2030년대 초까지 롤스로이스는 전투용 엔진 포트폴리오의 생산량을 연간 100대 이상으로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롤스로이스는 현재까지 테스트 프로그램을 예측을 확인했으며 미공군을 위한 고정 가격 계약을 차질 없이 이행할 수 있게 되었다.

[디펜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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